닌텐도의 'Emio' 실망, '패미컴 탐정 클럽' 미스터리 예고

신비로운 "미소 짓는 남자, 에미오" 티저는 닌텐도가 클래식 '패미컴 탐정 클럽' 시리즈를 부활시킨 프로젝트로 밝혀졌습니다. 시리즈 프로듀서 사카모토는 이번 신작을 호평받은 살인 미스터리 프랜차이즈의 결정적인 진화로 설명했습니다.

에미오, 오랜 기다림 끝에 공개된 패미컴 탐정 클럽 후속작

30년 만에 시작되는 새로운 장

원작인 '패미컴 탐정 클럽' 시리즈 - <유산을 잇는 자>와 <뒤에 서 있는 소녀> - 는 1980년대 후반 일본에서 처음 출시되어 플레이어들을 시골 마을의 살인 사건 조사에 빠져들게 했습니다. <에미오 - 미소 짓는 남자: 패미컴 탐정 클럽>에서는 우츠기 탐정 사무소의 탐정으로 돌아와 일본 최악의 연쇄살인범을 추격하게 됩니다.

8월 29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 예정인 본 작은 7월 17일 공개되었으며, 시리즈 35년 만의 완전 신작입니다. 이 발표는 웃는 종이 가면을 쓴 트렌치코트 차림의 인물을 묘사한 암호 같은 티저에 이어 진행되었습니다.

"게임은 충격적인 발견으로 시작됩니다 - 18년 전 미제 사건의 피해자들과 동일한 기괴한 미소 가면을 쓴 살해당한 학생이 발견되면서," 공식 시놉시스는 설명합니다. "이것은 영원한 미소를 선사한다는 도시전설 '에미오'와 연결됩니다."

플레이어들은 최근 피해자 사사키 에이스케의 죽음을 조사하면서 과거 사건과의 연결점을 찾아야 합니다. 게임플레이에는 동급생 조사, 범죄 현장 검증, 증거 조합이 포함됩니다.

탐정 팀에는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복귀합니다: 심문 전문가 타치바나 아유미와 20년 전 원조 에미오 사건을 담당했던 베테랑 탐정 우츠기 슌스케가 그 주인공입니다.

팬들의 엇갈린 반응

초기 티저는 닌텐도가 드물게 선택한 심리적 공포 장르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일부 팬들은 액션 호러 게임플레이를 기대했기 때문에 비주얼 노벨 형식이 유지된 것에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발표 전에 정확하게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미친 예측: 에미오는 사실 더 어두운 새 패미컴 탐정 클럽 후속작의 악당일 거야." 이들의 추측은 적중했습니다.

오랜 팬들은 시리즈 부활을 환영한 반면, 일부 신규 유저들은 "읽기 게임에 불과하다"며 뛰어난 스토리텔링 전통을 간과하기도 했습니다.

살인 미스터리 테마 탐구

시리즈 창시자 사카모토 요시오는 최근 영상에서 개발 배경을 공유했습니다. 다리오 아르젠토의 공포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원작 게임들은 영화 같은 미스터리 경험을 구현하는 데 목표를 두었습니다.

2021년 스위치 리메이크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번 신작 제작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죠"라고 사카모토는 말했습니다.

에미오는 도시전설 테마를 도입해 이전 작품들이 다룬 유령 이야기와 미신과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 <유산을 잇는 자>는 귀족 살해 사건을 둘러싼 음습한 마을 전설을 탐구
• <뒤에 서 있는 소녀>는 학교 괴담을 소재로 한 연쇄살인 사건을 조사

30년에 걸친 창의적 진화

사카모토는 에미오를 "우리가 배운 모든 것의 정점"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닌텐도로부터 완전한 창의적 자유를 누렸다고 전했습니다.

원작 게임들은 분위기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메타크리틱 74/100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사카모토는 에미오가 플레이어들의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한 강렬한 내러티브 선택지와 논란적 결말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한계를 뛰어넘는 시나리오와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습니다"라고 사카모토는 말했습니다. "결말은 의견을 갈라놓을 수도 있지만, 바로 그게 긴장감 넘치는 살인 미스터리가 해야 할 일이죠."